국제
'인구 대국' 인도, 3억명 우선 접종…"종식 위한 시작"
입력 2021-01-16 16:13  | 수정 2021-01-23 17:03

전체 인구 13억8천만명인 '인구 대국' 인도서 현지 시각 16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인도가 접종하는 백신은 현지 업체 세룸인스티튜트(SII)가 만드는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코비실드)과 현지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백신(코백신)입니다.

우선 접종 대상자는 약 3억 명에 달합니다. 의료진 1천만 명을 포함하여 경찰, 군인, 공무원 2천만 명과 50대 이상 연령층 또는 50대이하 합병증 만성 질환자 등 2억7천만 명입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오전 화상 연설을 통해 "인도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백신 접종을 시작하게 됐다"며 "이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54만2천8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보다 1만5천158명 늘어난 수 입니다.

인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이지만 한때 10만명에 육박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만명대 중반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leexxny@gmail.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