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200만 명…누적 확진 1억 명 육박
입력 2021-01-15 19:19  | 수정 2021-01-15 19:51
【 앵커멘트 】
전 세계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이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9천300만 명으로 1억 명에 육박하는데, 2019년 12월 31일 중국이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세계보건기구에 보고한 지 1년 14일 만입니다.
최은미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 롱아일랜드 바닷가에 차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백신을 맞으려고 몰려든 차량입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가 4천400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앞으로 3주간 9만 2천 명이 더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인터뷰 : 라이너 / 조지워싱턴대 박사
- "입원환자와 하루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할 때까지 우리는 엄청난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처럼 가장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은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천만 서울 인구 5분의 1이 사라진 셈입니다.

누적 확진자는 9천300만 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배에 달합니다.

프랑스는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자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전국의 통행금지 시간을 6시로 앞당겼습니다.

▶ 인터뷰 : 카스텍스 / 프랑스 총리
- "이번 주 토요일부터 최소 15일간 오후 6시부터 통행금지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독일 역시 하루에 1천200명이 목숨을 잃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며, 미국보다 더 높은 인구대비 사망률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양로원에서 백신을 접종받은 90세 여성이 접종 1시간 만에 사망하면서 백신에 대한 안전성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일본도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6천 명대로 올라서며, 긴급사태가 발효되지 않은 지역 중 감염이 심한 곳을 '준 긴급사태'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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