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 513명…수도권 임시검사소서 60명 확진
입력 2021-01-15 19:19  | 수정 2021-01-15 23:19
【 앵커멘트 】
오늘도 신규확진자는 500명 대를 기록했지만,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숨은 감염자 60명을 찾아내는 등 불안한 상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은 좀 줄었지만, 개인 간 감염이 늘고 있어 모임 금지가 느슨해진 것은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닷새 동안 확진자 수는 500명 안팎이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확진자는 513명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심가현 / 기자
-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60명의 숨은 확진자를 찾아냈는데, 전체 지역사회 확진자 수의 12%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설 연휴를 지나 다음 달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 전까지 하루 확진자 수를 최대한 낮추는 게 방역 당국의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500명이라는 숫자는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더욱더 감소를 시켜서 상당히 안정화된 수치로 전환을 계속해서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달 들어 집단감염은 33.5%로 줄어들었지만, 개인 간 접촉 감염은 38.9%로 증가했습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도 나흘 만에 확진자 5명이 추가됐고,

경북 상주의 BTJ열방센터에서도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 감염이 꼬리를 물면서 국방부는 지난해 예비군 훈련을 취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훈련도 전부 하반기로 미뤘습니다.

사망자는 어제 하루 2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가 1,217명을 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감염 뒤 위독해져 지난해 말 에어앰뷸런스로 한국에 들어온 교민도 도착 24일 만에 끝내 사망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이은준 VJ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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