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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기행’ 이경진, 가슴 아픈 가족사-유방암 투병 시절 사연 공개
입력 2021-01-15 11: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이경진과 함께 하는 전주 밥상이 공개된다.
15일 방송되는 TV CHOSUN ‘백반기행에서는 ‘원조 CF 퀸 배우 이경진과 함께 전라북도 전주를 찾는다.
이경진은 이번 ‘백반기행에서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야구 최초로 연예인 시구를 했고, 자동차 모델에 발탁되는 등 아름다운 외모로 시련 없이 승승장구 했을 것 같은 그녀지만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고 털어놓는다.
딸만 넷인 ‘딸 부잣집 셋째 딸로 성장한 이경진은 남아 선호 사상이 심해 그녀의 아버지가 아들을 낳기 위해 네 자매와 어머니를 남겨둔 채 떠났다는 것. 이야기를 잇던 이경진은 네 자매를 홀로 힘겹게 키우신 어머니를 떠올리며 존경심과 그리움을 드러냈고, 마침 이날 찾은 전주가 어머니의 고향”이라며 전주에 깊은 애정을 나타냈다.

두 식객은 전주 남부시장에서 무려 41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 콩나물국밥집에 간다. 이경진은 ‘콩나물국밥에 관한 특별한 사연도 공개해 귀를 기울이게 했다. 8년 전 유방암 진단을 받고 힘겨운 투병 생활을 한 그녀가, 음식을 넘기기 어렵던 때 '힘이 되어주던 음식이 바로 '콩나물국밥'이었던 것이다.
이경진이 자주 먹은 음식인 만큼 잘 아는 음식!”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지만,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의 핵심 조리법인 ‘토렴을 알지 못해 식객 허영만을 한때 당황하게 했다. 토렴은 찬밥을 데우기 위해 더운 국물을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는 것을 말한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콩나물국밥의 맛을 경험한 이경진의 반응이 공개된다.
한편, 조용하고 차분해 보이는 이경진의 반전 모습도 볼 수 있다. ‘걸크러시 매력이 넘치는 ‘래퍼 이경진으로 변신한다. 과거 ‘힙합의 민족 프로그램에 출연할 당시 직접 쓴 랩을 즉석에서 선보여 식객 허영만의 흥까지 돋웠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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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조선[ⓒ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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