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터싸이클 업체 할리데이비슨이 브랜드 최초의 가상랠리 이벤트를 열었다. 15일 할리데이비슨은 지난 8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한국과 대만, 말레이사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9개 아시아 국가에서 가상 랠리 이벤트 '제1회 아시아 버추얼 호그 랠리'(이하 호그 랠리)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그 랠리는 '할리데이비슨'이라는 공감대 하나로 시공간을 초월해 수만여 명의 사람들이 가상 공간에 집결해 화제를 일으켰다. 90여 분간 진행된 행사에는 할리데이비슨을 타는 사람들의 모임 '호그' 회원 700여 명과 라이더 1만1000여 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현재 해당 영상의 누적 조회 건수는 8만건을 넘어섰다.
할리데이비슨이 지난 8일 가상 랠리 이벤트 '아시아 버추얼 호그 랠리'를 열고 실시간 퀴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제공=할리데이비슨 코리아>
이번 호그 랠리는 지난해 각 나라에서 펼쳐진 호그 회원들의 활동을 돌아보는 것은 물론이고 실시간 퀴즈 이벤트를 통한 할리데이비슨 의류·아이템 증정, 할인 쿠폰 제공 등 다양하고 풍족한 이벤트들로 채워졌다.또 올해 첫 행사를 환영하는 각 나라 축전도 이어졌다. 한국에서는 대구에 거주하는 서찬오 라이더가 "나에게 호그는 인생의 동반자이자 많은 추억을 남겨주는 존재이며 할리데이비슨과 함께 하며 가족같은 지인들도 많이 만났다"며 "앞으로 평생 할리데이비슨과 함께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할리데이비슨은 지난 8일 소셜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한국과 대만, 말레이사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9개 아시아 국가에서 가상 랠리 이벤트 '제1회 아시아 버추얼 호그 랠리(1st AEM Virtual H.O.G.™ Rally, 이하 호그 랠리)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제공=할리데이비슨 코리아>
할리데이비슨은 본 행사에 앞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커스텀 킹 이벤트의 우승자를 가리는 실시간 투표를 진행했다. 특히 최종 후보에 오른 4대의 차량 중 하나로 광주의 정은진 라이더가 출품한 로드 글라이드 스페셜이 눈길을 끌었다. 할리데이비슨 측은 "우리는 국경을 초월하고 라이더들이 연결하기 위한 방법은 모색했고 브랜드 최초의 버추얼 랠리 이벤트를 통해 할리데이비슨만의 자유와 모험을 향한 갈망을 동료 라이더들과 함께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할리데이비슨은 오는 20일 '올 뉴 할리데이비슨 2021 버추얼 론칭' 이벤트를 열고 2021년 라인업과 브랜드 최초의 어드벤처 투어링 모델 '팬 아메리카'를 선공개할 예정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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