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 524명…광주 중형병원·인천 아파트서 집단감염
입력 2021-01-14 19:19  | 수정 2021-01-14 20:29
【 앵커멘트 】
나흘 연속 코로나 하루 신규 확진자가 5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숫자가 확 내려오지 않는 건데, 광주에서는 병원에서, 인천에서는 아파트 단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정치훈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524명입니다.

지난달 말에 비하면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나흘 연속 500명 안팎을 기록하며 좀처럼 숫자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산발적 집단감염이 문제인데, 광주의 한 중형 병원에서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입원 환자 7명과 직원 4명, 가족 1명 등이 감염됐는데, 5층과 6층 병동에 집중됐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병원이 도심에 위치해 있고 외래 환자가 드나들어 추가 감염 우려도 있는 상황입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 "확진되지 않은 분에 대해서는 지금 남아 있는 병실에 가급적 1명씩 분리해서 입원실에 배치하고 있고요."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지난 12일부터 주민 8명이 줄줄이 감염됐습니다.

주민 간 교류가 잦았고 소모임 과정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파트 주민 2,300여 명이 모두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이 이례적으로 3차례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가, 4차 검사에 양성 판정을 받기도 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 pressjeong@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최양규 기자
영상편집 : 유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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