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개성 남북경협협의사무소에서 제3차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가졌지만 억류 근로자 문제와 토지임대료 인상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채 회담을 마무리했습니다.
특히 북한이 개성공단 토지임대료를 5억 달러로 인상해달라는 요구를 고수함에 따라 양측은 차기 회담 일정도 잡지 못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북측은 기조발언 등을 통해서 토지임대료 문제를 우선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고 우리측에 제기한 의제에 대해서는 전혀 협의에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또 3개월 이상 북에 억류된 근로자 유모씨 문제에 대해 진전된 견해를 내 놓지 않았으며 접견 요구도 거부했다고 천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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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북한이 개성공단 토지임대료를 5억 달러로 인상해달라는 요구를 고수함에 따라 양측은 차기 회담 일정도 잡지 못했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북측은 기조발언 등을 통해서 토지임대료 문제를 우선 협의해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고 우리측에 제기한 의제에 대해서는 전혀 협의에 응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북측은 또 3개월 이상 북에 억류된 근로자 유모씨 문제에 대해 진전된 견해를 내 놓지 않았으며 접견 요구도 거부했다고 천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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