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BTJ열방센터발 확산 계속…건보공단 '26억 구상권 청구'
입력 2021-01-13 19:19  | 수정 2021-01-13 20:08
【 앵커멘트 】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86명이 확진되는 등 감염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경찰이 강제조사에 나선 가운데, 건강보험공단이 열방센터와방문자들에게 구상금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도에서 BTJ열방센터와 관련해 16명이 무더기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경북 포항 6명, 대전 4명 등 전국에서 86명이 감염돼 BTJ열방센터로 인해 모두 662명이 확진됐습니다.

더구나 전체 방문자 3,013명 중 67%가 검사를 거부하는 상황.

▶ 스탠딩 : 심우영 / 기자
-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BTJ열방센터 관련 단체와 방문자에 대해 구상금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확진자 662명의 전체 진료비 30억 원 중 건보 측이 부담하는 26억 원이 청구됩니다.


▶ 인터뷰(☎) : 국민건강보험공단 관계자
- "건강보험법에는 구상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되어 있어요. (1인당 진료비)500만 원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인원이 늘어나면 금액이 더 늘 수도…."

경찰도 8,600명을 투입해 진단검사 거부자의 신원을 파악한 뒤, 강제 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특히 방역과 역학조사를 방해한 열방센터 관계자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
김광연 VJ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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