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확진 537명…거리두기 조정안 16일 발표
입력 2021-01-12 19:19  | 수정 2021-01-12 20:03
【 앵커멘트 】
정부가 오는 토요일인 16일,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영업금지 조치를 완화하려면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서 500대를 유지하는 게 관건인데, 어제 하루 확진자는 537명을 기록했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37명입니다.

400명대를 기록한 어제보다 증가하긴 했지만, 지난주와 비교해보면 여전한 감소세입니다.

선별진료소를 찾는 사람들도 지난주에 비하면 크게 줄었습니다.

▶ 스탠딩 : 조동욱 / 기자
- "며칠 전만 하더라도 검사를 받으려던 시민들로 북적이던 임시선별진료소였지만 오늘은 보시는 것처럼 한산한 모습입니다."

방역당국 역시 확산세가 한풀 꺾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2021년 2주 차 환자 발생은 1,200여 명이 감소하였습니다. 현재 환자 발생이 다소 감소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사실입니다."

방역당국은 17일 기존 거리두기 조치 종료에 맞춰 이번 주 토요일인 16일 거리두기 조정 여부를 발표합니다.

특히 노래방 등 집합금지 조치 해제와 관련해 방역당국은 수도권에 한해서는 한꺼번에 풀기보다는 단계적 해제를 검토 중입니다.

방역 조치를 완화하려면 주 평균 신규 확진자가 400명에서 500명 사이로 낮아지는지가 관건입니다.

경기도 안산시의 복지시설에서 닷새 동안 25명이 확진되는 등 산발적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여전히 안심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ast@mbn.co.kr ]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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