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최대 300만원' 버팀목자금 첫날 101만명 몰렸다
입력 2021-01-12 12:56  | 수정 2021-01-19 13:03

3차 재난지원금인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접수 첫날인 어제(11일) 100만 명 넘는 소상공인이 신청해 100만~300만 원씩 받았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어제(11일)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100만8천 명에게 1조4천317억 원을 지급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지원 대상자 276만 명의 36.5%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어제(11일) 정오까지 신청한 45만4천 명에게는 같은 날 오후 1시 20분부터 6천706억 원이, 자정까지 신청한 55만4천 명에게는 오늘(12일) 오전 3시부터 7천611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이중 일반업종 63만6천 명에게는 100만 원씩 6천362억 원이, 영업제한 업종 32만 명에게는 200만 원씩 6천397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집합금지 업종 5만2천 명에게는 300만 원씩 1천558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첫날 신청률 36.5%는 새희망자금(2차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 첫날 신청률보다 7%포인트 정도 높은 것입니다.

중기부는 "지원금액이 늘어 관심이 커졌고 온라인 신청 접수에도 익숙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접수 둘째 날인 오늘(12일)은 오전 6시부터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가 짝수인 소상공인 133만 명에게 안내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첫날과 마찬가지로 정오까지 신청분은 오늘(12일) 오후 2시쯤부터, 정오 이후 자정까지 신청분은 내일(13일) 오전 3시부터 지급됩니다.

내일(13일)은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 구분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둘째 날인 오늘 소상공인들에게는 조금 더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어제보다 두시간 앞당겨서 오전 6시부터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며 "신청 후 3시간이면 자금을 받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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