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미디어 법 둘러싸고 여야 대치 본격화
입력 2009-07-01 17:54  | 수정 2009-07-01 17:54
미디어 법 처리를 둘러싸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문방위 의원들은 오늘(1일) 오전과 오후 잇따라 자체 회의를 연 뒤 오후에는 자유선진당, 친박연대 의원 등과 함께 문방위 간담회 형식으로 미디어 관련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은 이번 회기 내에 미디어 관련법을 합의 처리하기로 약속했다며 합의가 안 되면 국회법에 따라 처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문방위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은 합의 처리하겠다며 시기를 못박는 것은 모순이라며 단독 처리를 위한 명분 쌓기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 소속 문방위원들은 어제(30일)에 이어 오늘(1일)도 문방위 회의실 앞을 의자 등으로 막아 정상적인 문방위는 열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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