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북핵보다 남남갈등 더 위험"
입력 2009-07-01 16:52  | 수정 2009-07-01 16:52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 개발로 한반도 위기를 조성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것은 바로 남남갈등, 즉 우리 내부의 분열과 갈등"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주평통 제14기 출범식에 참석해, "남남갈등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적 동력을 약화시키고, 남북문제를 바로 풀기 위한 우리의 역량을 소진한다"며 강조했습니다.
이어 "협력과 조화를 향한 중도 실용정신을 살려, 갈라진 틈을 메우고 갈등을 줄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최근 중도 강화를 강조한 것은 이러한 경제적 정치적 양극화에 우리 사회 갈등의 뿌리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중산층을 두텁게 하는 데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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