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한문 시민분향소 유지해달라" 경찰에 청원
입력 2009-07-01 15:26  | 수정 2009-07-01 15:26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운영하던 시민들이 분향소를 다시 세워 노 전 대통령의 49재까지 유지하게 해달라고 서울지방경찰청에 청원했습니다.
이들은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분향소가 파괴되고 공권력이 추모와 분향을 막는 것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어긋난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애도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 취지를 밝혔습니다.
대한문 분향소는 지난달 24일 보수단체 회원들에 의해 파손된 뒤 서울시청과 중구청에 의해 완전히 철거됐으며, 경찰은 경비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시민들이 다시 분향소를 세우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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