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마이클 잭슨 시신 일반에 공개"
입력 2009-07-01 06:54  | 수정 2009-07-01 13:32
【 앵커멘트 】
부검 결과를 놓고 뒷말이 무성한 마이클 잭슨의 시신이 일반인에 공개됩니다.
빚더미라는 처음 관측과 달리 잭슨은 빚을 제하고도 순자산이 2억 3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3천 억 원 정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상철 기자입니다.


【 기자 】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시신이 일반인에게 공개됩니다.

CNN은 이달 3일 잭슨의 저택이었던 네버랜드에서 시신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시신이 공개되고 이틀 후에는 가족들의 추도식이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시신이 네버랜드에 묻힐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잭슨이 빚더미에 앉으면서 지난해 네버랜드 소유권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네버랜드는 잭슨이 지난 1987년 구입한 후 내부에 놀이기구와 동물원을 갖추고 2005년까지 살았던 곳입니다.

잭슨의 유산과 세 자녀를 둘러싼 잭슨 가족 간 분쟁이 시작된 가운데, 잭슨이 남긴 순자산은 2억 3,600만 달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P통신이 단독 입수한 문건에 의하면 잭슨의 총 자산은 네버랜드와 주식 등 5억 6,700만 달러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이는 잭슨의 부채인 3억 3,100만 달러를 제하고도 2억 3,600만 달러가 남는 금액입니다.

마이클 잭슨은 그러나 2년 전 유언장에 따르면 현금으로는 불과 수십만 달러만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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