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도 신규확진 211명…장애인시설·육가공업체 추가 감염
입력 2021-01-09 10:14  | 수정 2021-01-16 11:03

경기도는 어제(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1명 발생해 오늘(9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6천719명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95명, 해외 유입 16명입니다.

사망자는 9명이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335명이 됐습니다.

어제 주요 신규 감염 사례를 보면 안산시의 한 장애인시설과 관련해 8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 시설에서는 7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후 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등 78명을 전수검사한 결과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습니다.

양주시 소재 육류가공업체와 관련해서도 4명이 더 감염돼 이 업체와 관련한 경기도 누적 확진자는 68명이 됐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제조업체와 관련해서는 7명이 추가 확진돼 6∼9일 사흘간 도내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밖에 안산 병원 관련 2명(누적 13명), 수원 병원 관련 1명(누적 12명), 군포 공장 관련 1명(누적 84명), 안산 의료공장 관련 1명(누적 10명), 충북 괴산 병원 관련 3명(누적 34명), 서울 구로 요양병원·요양원 관련 1명(누적 13명), 고양 요양병원 관련 3명(누적 21명), 용인 수지 종교시설 관련 2명(누적 153명)이 각각 추가 확진됐습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16명(55.0%) 발생했습니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44명(20.9%)입니다.

사망자 9명 중 7명은 지난 7∼8일 숨진 환자들로 80∼90대 고령자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2명의 사망 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망자 가운데 2명은 고양 미소아침요양병원, 구로 미소들요양병원과 관련한 감염자였습니다.

오늘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치료 병상 가동률은 80.3%, 생활치료센터(9곳) 가동률은 57.8%입니다.

중증환자 병상은 23개가 남아 있습니다.

확진을 받고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 배정을 기다리고 있는 환자는 8명입니다.

도내 임시 선별검사소(75곳)의 익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31명입니다.

이로써 14일부터 현재까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확인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천1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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