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1,390선 턱걸이
입력 2009-06-30 17:00  | 수정 2009-06-30 18:04
【 앵커멘트 】
마감 시황입니다.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습니다.
조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캐스터 】
주식 값이 반등에 성공해 코스피지수는 1.62포인트 오른 1,390.07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다우지수가 8,500선을 회복한 것을 알고 출발한 국내 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에너지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습니다.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3천8백억 원 사들였지만, 개인투자자들이 4천억 원 가까이 팔면서 고비 때 마다 발목을 잡았습니다.」

신한지주와 KB 금융이 1% 이상 오르는 등 은행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유통업과 서비스업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전기료 인상 효과에 소폭 상승했지만, 삼성전자가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 쌍용차는 파산 우려감이 커지면서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말미암아 6.49포인트 떨어진 485.15로 장을 마쳤습니다.

태웅과 평산, 현진소재 등 풍력부품 주들이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으로 급락했습니다.

써니트랜드는 신주인수권부 행사 부담감에 하한가로 내려앉았고, 네오웨이브도 감자 결정 소식이 악재가 되어 하한가로 추락했습니다.

반면,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은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 승인을 신청했다는 소식에 3% 이상 급등했습니다.

능률교육은 한국야쿠르트에 경영권을 매각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아시아 증시는 엇갈렸습니다.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지수는 1% 안팎의 강세를 보였지만 중국 종합상해지수는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한편,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1원 90전 떨어진 1,273원 90전을 기록했습니다.

시황캐스터 조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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