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추락 예멘 여객기 잔해 발견
입력 2009-06-30 17:29  | 수정 2009-06-30 17:29
【 앵커멘트 】
인도양에 추락한 예멘 여객기의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150여 명을 태운 여객기는 예멘에서 섬나라인 코모로스를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코모로의 이미 나드호임 부통령은 인도양에 추락한 여객기의 잔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나드호임 / 코모로 부통령
-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채 몇 구가 떠올랐고, 많은 잔해가 발견됐습니다."

승객 147명, 승무원 11명을 태운 여객기는 예멘의 수도 사나에서 코모로의 수도인 모로니로 향하던 중 추락했습니다.

정찰대는 밋사미올루이 인근 해역에서 처음으로 잔해를 발견했습니다.

국영 항공회사인 예메니아 측은 착륙하기 약 1시간 전에 추락했다고 밝혔고, 코모로 정부는 하하야에 있는 공항으로 가던 중 추락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멘 항공기는 현지시각으로 저녁 9시 반에 사나를 출발해 4시간 30분 후 착륙할 예정이었습니다.

한편, 이번 사고기에 한국인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예멘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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