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환율상승으로 9천억 원 예산 부족 전망"
입력 2009-06-30 14:57  | 수정 2009-06-30 14:57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이 올해 정부가 외화예산을 편성할 때보다 기준 환율이 급격히 올라 9천134억 원 규모의 예산 부족액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예산편성 당시 기준환율 천100원을 적용한 외화예산은 4조 5천55억 원입니다.
그러나 예산정책처의 환율전망치 천323원을 적용하면 실제 필요한 예산은 5조4천189억 원으로 9천134억 원 규모의 원화부족액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심 의원은 각 부처가 예산 부족에 대처하고 있으나 급격한 환율변동으로 원화경비 부족액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효과적인 환위험 관리를 위해 외환관리기금 신설 등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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