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동파 경보 발령…수도계량기 피해 잇따라
입력 2021-01-07 15:18  | 수정 2021-01-14 16:03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오늘(7일) 수도계량기 동파 경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동파 경보 단계는 인천시의 3단계 동파 예보제의 최고 단계로 영하 10도 미만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됩니다.

최근 3년간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건수는 9천926건으로 이중 4천993건(50.3%)은 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도 전날 124건을 비롯해 어제(6일)까지 총 424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동파 예방을 위해 계량기 보호통 안에 보온재를 빈틈없이 채우고, 장시간 외출 땐 수돗물을 조금씩 틀어놓아 동파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때 뜨거운 물을 부으면 수도관이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한 물수건으로 수도관 주위를 녹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시 상수도본부는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 가정이 120 미추홀콜센터로 신고하면 동파 계량기를 교체해 줄 방침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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