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삼성 8만전자 이어 LG `100만화학` 눈앞…차화전 신고가 속출
입력 2021-01-07 14:06  | 수정 2021-01-07 14:44

코스피가 2%대 급등세를 펼치면서 대장주인 SK하이닉스, LG화학 등 신고가를 경신하는 종목이 속출하고 있다.
7일 오후 1시 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81.52포인트(2.75%) 오른 3049.7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2.54 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개장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305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대형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이시각 현재 삼성전자는 2% 이상 오르며 8만4000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신고가인 8만4500원까지 오른 뒤 하락전환한 삼성전자는 이날 다시 기지개를 켜며 '10만전자'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SK하이닉스도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현재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장중에는 4% 넘게 뛴 13만7500원을 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시총 3위인 LG화학도 급등세를 타고 있다. 8% 가까이 뛰면서 장중 96만9000원을 터치해 '100만화학'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밖에 현대모비스가 10% 안팎의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SDI, 현대차, 카카오, 삼성물산, 기아차, POSCO, LG생활건강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1~4%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대형주는 소형주 대비 변동성이 낮은 편이지만 개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하는 막대한 유동성이 이 같은 통념을 깨뜨리고 있다. 다만 개인은 이날 나흘만에 팔자로 나서며 일부 차익을 실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2746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4억원, 1조1102억원 순매수 중이다.
[김경택 매경닷컴 기자 kissmaycr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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