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광훈, 석방되자마자 대통령 비난 "3·1절 국민대회 열겠다"
입력 2021-01-01 08:39  | 수정 2021-01-01 08:54
【 앵커멘트 】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무죄로 풀려난 전광훈 목사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여전히 문재인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하며 3·1절 국민대회까지 예고했습니다.
정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전 선거운동과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넘겨진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그제(지난 30일) 석방된 전광훈 목사,

곧바로 자신의 판결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어제)
- "어제(지난달 30일) 재판하시는 판사님들의 판결문 듣고 '이야, 하나님이 대한민국을 버리지 않았구나.'"

문재인 대통령을 향한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위의 비난을 다시 이어갔고, 자신이 선지자로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겠다는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전광훈 / 사랑제일교회 목사 (어제)
- "내 한 생명을 던져서라도 아닌 건 아니라고 가르쳐 줘야 하고…."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이 사과하지 않을 경우 다가오는 3·1절에 유튜브로 전 국민이 3·1운동을 재현할 것"이라며 국민대회를 예고해 다시 한번 논란이 일 전망입니다.

앞서 사랑제일교회는 코로나 사태 초반부터 집회 금지 행정 명령에 반발감을 드러내며 수 차례 방역당국과 충돌한 바 있습니다.

MBN뉴스 정태웅입니다. [bigbear@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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