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때 이른 무더위…계곡으로 계곡으로
입력 2009-06-27 06:18  | 수정 2009-06-27 10:12
【 앵커멘트 】
불볕더위가 계속되면서 계곡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체험행사도 마련돼 더위도 피하고,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HCN 윤교근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지만, 한낮에는 더위를 참기 어려울 정돕니다.

이처럼 무더위가 이어지자 주말이면 계곡 등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월악산 송계계곡에는 야영객들의 텐트도 등장했습니다.


가족단위 탐방객들이 더위도 식히고 각종 체험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월악산국립공원 관리사무소 관계자
- "작년보다 약 10% 정도 작년에는 아예 없다고 치면 올해는 100개 동에 한 동도 없었는데, 올해는 주말에 10개 동 정도는 텐트를 치시는 정도…."

월악산에는 지난해 67만 7천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 중 피서철인 7, 8월에만 16만 8천 명이 찾아 연중 탐방객의 25% 정도에 이릅니다.

또 쌍곡계곡은 등산객이 많이 늘었습니다.

물놀이 등이 금지되면서 그 자리를 등산객이 차지했습니다.

쌍곡계곡은 지난해 18만 명 정도가 찾았고 이 중 7,8월에 8만 명 정도가 다녀갔습니다.

▶ 인터뷰(☎) : 속리산국립공원 쌍곡분소 관계자
- "취사와 야영이 없다 보니 실질적으로는 많이 줄어들고, 등산객만 좀 늘어났습니다."

무더위를 피해 산이나 계곡을 찾는 계절입니다.

국립공원 관계자는 "본격적인 무더위로 피서를 떠날 때 산행이나 물놀이 등의 안전 수칙 등을 숙지하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HCN 뉴스 윤교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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