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부 "개성공단 기업 어려움 해소 방안 검토 중"
입력 2009-06-26 18:24  | 수정 2009-06-26 18:24
정부 당국자는 "현재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개성공단 이외에 진출해 있는 기업들이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지금 단계에서 소송과 관련한 어떤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우리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기업들과도 지속적으로 대화를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도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이 요청한 긴급운영자금 600억 원 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다른 경협기업들과의 형평성, 정부의 재원, 책임경영 원칙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평양에 진출해 있는 모 업체와 관련해서는 "최근에 있었던 방북불허 조치 때문에 모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며 "정부가 파악 하기로는 작년 10월에 공장이 완공된 이후 전력이나 원자재 등 북한 측의 여러 가지 사정과 기업 내부의 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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