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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경찰2` 종영, 이범수X조재윤X온주완X이태환 눈물의 이별
입력 2020-12-31 10: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보미 인턴기자]
‘바다경찰2가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종영했다.
지난 30일 MBC에브리원 ‘바다경찰2 최종회가 방송됐다. MBC에브리원 경찰 시리즈 2020년 컴백작인 ‘바다경찰2는 이범수, 조재윤, 온주완, 이태환이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 환경 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각종 업무를 맡아 해결하며 해양경찰의 애환을 보여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따뜻한 웃음, 뭉클한 감동, 묵직한 메시지를 동시에 선사한 ‘바다경찰2는 끝까지 경찰 시리즈다웠다.
이날 방송은 신임 경찰 4인방의 노화파출소에서의 마지막 이틀이 그려졌다. 바쁜 하루를 보낸 신임 경찰 4인방은 노화파출소 앞 바다에서 인명구조 훈련에 돌입했다. 선수 출신답게 근무 내내 수준급 수영 실력을 보여준 온주완은 이날도 해양경찰들과의 수영 대결에서 승리하며 감탄을 유발했다. 이와 함께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다에 뛰어드는 신임 경찰 4인방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하숙집으로 돌아온 신임 경찰들은 그동안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정으로 보살펴 주신 하숙집 어머니와 형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곧 떠나야 하는 만큼 하숙집 앞 아름다운 보길도 바다를 사진과 눈에 가득 담으며 추억을 쌓았다.

그렇게 마지막 근무일 아침이 밝았다. 신임 경찰 4인방은 노화파출소로 마지막 출근을 했다. 마지막 날임에도 신임 경찰 4인방에게는 여러 임무가 주어졌다. 온주완과 이태환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하는 양식장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바다경찰2의 분위기메이커 조재윤은 그동안 자신들을 따뜻하게 보듬어준 소장님을 위해 점심 식사를 준비했다.
신임 경찰 4인방에게 주어진 마지막 임무는 바다 순찰이었다. 4인방은 해양경찰들과 연안구조정에 탑승, 마지막으로 노화도 앞 바다를 순찰했다. 맏형 이범수는 직접 타수 교대까지 자원하며 마지막 순찰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리고 노화파출소 해양경찰들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이범수는 직접 감사의 마음을 적은 메모를 남겨 해양경찰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어 신임 경찰 4인방은 처음 임용식을 진행했던 완도해양경찰서로 향했다. 이곳에서 진짜 마지막을 장식한 것. 노화파출소 해양경찰 4인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마주 선 이들은 눈물을 보였다. 특히 맏형 이범수는 해양경찰들이 얼마나 시민들을 위해 희생하는지, 사명감 있게 책임을 완수하는지 몸소 체험했다. 진심으로 가슴에 간직하겠다. 미약하지만 제 자리로 돌아가 이런 것들을 알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눈물과 감동이 공존한 이별이었다. 무엇보다 그동안 몰랐던 해양경찰의 애환과 사명감이 신임 경찰 4인방의 가슴을 가득 채운 시간이었다. 이는 6회 동안 ‘바다경찰2를 지켜본 TV 앞 시청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신임 경찰에 도전한 네 남자는 각기 다른 매력으로 ‘바다경찰2를 가득 채웠다. 따뜻한 웃음, 뭉클한 감동, 묵직한 생각거리를 동시에 안겨준 ‘바다경찰2. MBC에브리원 대표 예능 경찰 시리즈의 진가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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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에브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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