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오늘(31일) 신규 확진자 수는 900명대 중반을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67명 늘어 누적 6만74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50명)보다 83명 줄면서 지난 28일(807명) 이후 사흘 만에 1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전국 곳곳의 '일상 감염'에 더해 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요양시설과 교정시설, 교회 관련 집단발병이 확산하고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1천 명 선을 넘어설 가능성이 큽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40명, 해외유입이 27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1천25명)보다 85명 감소하면서 1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국내 신규 확진자는 연일 1천 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천241명→1천132명→970명→807명→1천45명→1천50명→967명을 기록했습니다. 100명 이상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부터 이날까지 54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