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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00호골 도전은 2021년에...풀럼전 연기
입력 2020-12-31 02:42 
31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가 연기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트넘 핫스퍼가 어수선하게 2020년을 마무리한다. 손흥민의 100호골 도전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토트넘은 31일 새벽(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풀럼과 홈경기가 연기됐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의 2020년 마지막 경기로 예정됐던 이날 경기는 2021년으로 미뤄졌다.
상대팀 풀럼 구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에 연기를 요청했다. 풀럼 구단에서 복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토트넘 구단은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은 풀럼 구단 관계자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경쟁 구단의 쾌유를 기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즌을 진행중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전날 시즌 개막 이후 최다인 18명의 확진자가 보고됐다. 앞서 맨체스터시티도 에버튼과 경기를 킥오프 4시간전에 취소했었다.
토트넘 입단 이후 100호골에 한 골만 남겨놓고 있는 손흥민은 다음 경기를 기약하게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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