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 신규 확진자 51명…기존 확진자 n차 감염자 등
입력 2020-12-30 11:36  | 수정 2021-01-06 12:03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51명 늘었습니다.

오늘(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1명 증가한 7천76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이들의 n차 감염자로 분류됐습니다.

12명은 달서구 N의원 방문자 또는 접촉자입니다. 이 의원에서는 지난 2일 방문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음날 사회복지사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중등교사 1명을 포함한 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6명(간호사 1명, 환자 5명)은 동구 J정형외과 병원 관련 확진자이고 2명은 남구 소재 신일교회, 1명은 동구 소재 광진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입니다.

이 가운데 J병원은 경북 경산 확진자 역학조사 과정에 방문지로 파악돼 검사했습니다. 시 방역 당국은 경산 확진자가 머물렀던 병동을 동일집단 격리조치했습니다.

이밖에 2명은 각각 미국과 멕시코에서 입국한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신규 확진자 주소지별로 달서구가 14명으로 가장 많고 수성구와 동구 각각 10명, 남구 7명, 달성군 3명, 남구와 서구·중구 각각 2명, 북구 1명 순입니다.

시 방역 당국은 확진자병동 근무 간호사 1명과 의료원 소속 응급구조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료원과 관련해 76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습니다. 이들 중 현재까지 70명은 음성으로 나왔고 나머지는 검사 진행 중입니다.

한편 현재 대구지역 경증 환자용 병상 345개 중 134개, 중증 환자용 55개 가운데 25병상은 즉시 사용 가능한 상태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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