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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김구라, 올해의 예능인상→대상 후보 "유재석 받을 것"
입력 2020-12-29 22: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유재석을 대상 후보로 꼽았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사회는 전현무, 장도연, 안보현이 맡았다.
이날 김구라는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하며 대상 후보가 됐다. 김구라는 "'라디오스타' 이전엔 하찮은 삼류, 밑바닥, 협잡꾼, 무뢰배, 무뢰한 이었다"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구라는 또 올해 대상을 받을 사람을 예측해달라는 말에 "유재석"을 망설임없이 꼽았다. 이어 "김태호 PD가 포상금으로 1억을 받았다고 하고 '몰면 뭐하니?'가 광고비로 100억원을 벌었다더라. 기사에서 봤다. 광고가 줄을 선다고 하니 김태호 PD가 PD상 받고 유재석이 대상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경쟁자는 전혀 없다"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나 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 '놀면 뭐하니?',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백파더', '안싸우면 다행이야', '트로트의 민족' 등 올해를 빛낸 MBC 에능프로그램을 총결산 한다. 오는 30일에는 '2020 MBC 연기대상'이 생방송되며 31일에는 '2020 MBC 가요대제전'이 전파를 탄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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