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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연예대상] 장도연, 시상식 MC 소감 "여기까지 14년 걸려"
입력 2020-12-29 21: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개그우먼 장도연이 MC를 맡은 소감을 밝혔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는 '2020 MBC 방송연예대상'이 열렸다. 사회는 전현무, 장도연, 안보현이 맡았다.
이날 장도연은 데뷔 후 첫 시상식 MC를 맡게 돼 뜻깊다. 장도연은 지난 2016년 열린 tvN 시상식 'tvN10 어워즈'에서 박나래와 함께 레드카펫 MC를 맡은 적은 있으나 정식 시상식 진행자로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현무는 "지난해 수상소감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장도연은 "이 5계단 올라가는데 13년 걸렸다"고 다시 한번 수상소감을 들려줬다.

이에 전현무는 "MC 맡은 소감도 들려달라"고 이야기했다. 장도연은 "MC석까지 올라오는데 1년 더 걸려서 14년 걸렸다"고 수상소감을 재탕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레파토리 많이 없어서 돌려 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떨릴 때 외치는) 주문이 있다. 내용이 상스러워서 ('MBC 방송연예대상')격에 맞게 외쳐보겠다. 저빼고 다 잡곡밥이다"라고 장난스레 덧붙였다.
'2020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는 '나 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 '놀면 뭐하니?', '복면가왕', '선을 넘는 녀석들', '전지적 참견 시점', '구해줘! 홈즈', '백파더', '안싸우면 다행이야', '트로트의 민족' 등 올해를 빛낸 MBC 에능프로그램을 총결산 한다. 오는 30일에는 '2020 MBC 연기대상'이 생방송되며 31일에는 '2020 MBC 가요대제전'이 전파를 탄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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