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대 최다' 40명 사망…임시선별검사소 2주 연장
입력 2020-12-29 19:19  | 수정 2020-12-29 20:15
【 앵커멘트 】
코로나19 사망자 하루 4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주로 요양시설에서 발생했는데, 계속되는 확산세에 정부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도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함께 늘었습니다.

어제(28일) 하루 발생한 사망자만 40명으로 역대 최다입니다.

이 중 70%는 연령이 높고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가 많은 요양시설에서 발생했습니다.

▶ 인터뷰 : 권준욱 / 국립보건연구원장
- "(집단감염으로) 고령층 환자 전체적으로 규모 자체도 커지고…. 거의 한 달 가까이 이어져 온 상황이기 때문에…."

위중증 환자 역시 330명에 달하는데, 당국은 치료제나 병상이 부족하진 않으며 의료기관들과 협력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운영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55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검사를 받았는데 1,46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 스탠딩 : 홍지호 / 기자
- "이곳을 포함해서 수도권에는 152개의 임시 선별검사소가 있습니다. 계속되는 확산세에 정부가 이 검사소의 운영을 2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우열 / 서울 숭인동
- "지나가다가 10초, 20초면 끝나는 상황이라서…. 이렇게 해서 안전하게 지내는 게 훨씬 좋을 것 같아요."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으려면 실효성 있는 대책을 계속 이어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MBN #코로나19 #역다최다사망 #임시선별검사소 #연장운영 #홍지호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