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강원본부가 오늘(29일)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수칙 강화 방침에 따라 해맞이 관광지 폐쇄 등 방역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철도 강원본부에 따르면 내년 1월 3일까지 해돋이 상품 등 모든 기차여행 상품 운영을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바다열차, 동해 산타열차 등 관광열차도 운행하지 않습니다.
예약한 기차여행 상품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하기로 했습니다.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강릉시 정동진역은 모레(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출 관람을 전면 금지해 열차 이용객 이외에는 역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통제합니다.
이와 함께 내일(30일) 오전 10시부터 새해 1월 3일 오전 10시까지는 정동진역 주차장도 폐쇄합니다.
이 기간에는 정동진 레일바이크 운영도 중단됩니다.
한국철도 강원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이용객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