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제15대 경기신보 이사장에 이민우씨
입력 2020-12-29 15:19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 [사진 제공 = 경기신보]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연임됐다. 29일 경기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경기도는 제15대 경기신보 이사장에 이 이사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이 이사장은 1996년 경기신보 창립 멤버로 입사해 내부 직원 최초로 이사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경기신보 성남지점장, 기획실장, 기획관리본부장, 남부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 영업이사에 올랐다. 탁월한 업무추진능력을 인정받아 2018년 12월 경기신보 제14대 이사장으로 발탁됐다. 내부 직원 출신이 기관장이 된 사례는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전국 지역신보 중 최초다.
지난 2년간 제14대 사장으로 경기신보를 이끈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신규 정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보증 공급(8만 7000여개 업체에 2조 8272억원), 역대 최대 출연금 확보(1060억원), 전국 최초 보증료 없는 보증상품 등이 그의 손끝에서 나왔다. 올해 코로나19 국면에서는 경기도 피해기업 선제 지원 방침에 따라 전국에서 가장 먼저 코로나19 피해기업 특별자금 종합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제 15대 이사장으로 연임된 이 이사장은 "코로나19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민선 7기 경기도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서민경제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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