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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이이경, 숨 막히는 기류가 흐르는 이곳은 어디?(암행어사)
입력 2020-12-29 14:30 
사진=KBS 2TV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선공개 영상 캡처
새로운 위기를 맞은 김명수와 이이경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이하 ‘암행어사) 3회가 분당 최고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까지 치솟으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청춘 사극의 저력을 입증했다.

오늘(29일) 방송에서는 새로운 난관에 봉착한 성이겸(김명수 분)과 박춘삼(이이경 분)의 아슬아슬한 탈출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이에 ‘암행어사에서 4회 선공개 영상을 공개,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밥을 먹는 노역꾼들 사이에서 무언가 작당 모의를 하는 성이겸과 박춘삼, 그리고 한 소년의 모습이 담겼다. 사람들의 남루한 몰골과 삼엄한 경비가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가운데 이들은 밥을 먹는 척하며 탈출 작전을 세우고 있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뒤이어 탈출 작전을 실행하다가 발생할 수도 있는 끔찍한 상황을 상상하는 박춘삼의 모습이 폭소를 부른다. 공포에 질린 그는 나으리, 경비들 때문에 나갈 수나 있겠습니까?”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여실히 드러내지만, 성이겸은 의미심장한 눈길로 어딘가를 지켜보고 있어 무언가 속셈이 있는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성이겸과 박춘삼은 시간이 되어 노역꾼들 틈에 섞여 집결하고, 통솔자가 나타나 살벌한 말투로 명령을 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암행어사단의 임무를 수행하던 두 사람이 외딴곳에 끌려와 노역하게 된 사연이 무엇인지, 끔찍한 협박까지 서슴지 않으며 인부들을 거느리는 이들의 정체는 누구인지 궁금해진다.

또한 통솔자가 죄 없는 소년을 칼로 베려던 찰나 어디선가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 숨 멎는 긴장감이 더해진다. 살벌한 기류가 흐르는 이곳에서 무슨 일이 발생할지, 성이겸과 박춘삼이 무사히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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