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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이미경·봉준호, 美 버라이어티 선정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
입력 2020-12-29 13:15  | 수정 2020-12-29 13:28
방탄소년단을 키운 방시혁 의장. 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과 영화 ‘기생충 제작에 힘을 보탠 이미경 CJ 부회장 등이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하는 세계 엔터테인먼트 업계 리더 50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빅히트에 따르면 방시혁은 버라이어티가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엔터테인먼트 리더 500인'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 500은 버라이어티가 2017년부터 매년 전 세계 미디어 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리더들을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 올해는 방시혁 의장과 더불어 제프 베조스 아마존 회장,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CEO, 팀쿡 애플 CEO 등이 포함됐다.
버라이어티는 한국의 보이 밴드 방탄소년단(BTS)을 모른다면, 당신은 어디에서 살다 왔는가”라고 질문을 던지며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성공을 이끈 방 의장의 눈부신 성과를 소개했다.
이미경 CJ 부회장도 올해 처음 명단에 올랐다. 버라이어티는 ‘미키 리(Miky Lee)라는 영어 이름으로 이 부회장을 소개하면서 영화 ‘기생충을 프로듀스하고,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에서 열린 ‘케이콘(KCON)으로 K팝을 미국에 알린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부회장은) 41억 달러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제국을 소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에 한국 영화와 음악,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이외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4년째,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은 3년째, 봉준호 감독은 2년째 명단에 각각 포함됐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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