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또 마약 관련 혐의 연루
입력 2020-12-28 15:57  | 수정 2021-01-04 16:03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2) 씨가 또다시 마약 관련 혐의에 연루되며 구설에 올랐습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황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황 씨의 처벌을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으며, 청원인은 "마약 사범 황 씨는 현재까지 꾸준히 재범을 저지르고 있다"면서 "주변의 증언과 자백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수사에는 진척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황 씨는 시간을 끌며 탈색을 하고 수액을 맞는 등의 꼼수를 부리고 있을 것"이라며 "머리카락과 소변 검사를 했지만 이미 잦은 탈색으로 약물이 검출되지 않을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했습니다.

황 씨는 이달 20일 수서경찰서에서 마약 간이검사를 받았으나 해당 검사에선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김주하의 MBN 뉴스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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