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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스, 카와이 레너드 빠진 클리퍼스 51점차 대파
입력 2020-12-28 07:54 
댈러스는 클리퍼스에 대승을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댈러스 매버릭스가 LA클리퍼스를 크게 이기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댈러스는 28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클리퍼스와 원정경기 124-73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시즌 전적 1승 2패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2승 1패.
일방적인 승부였다. 댈러스는 초반부터 카와이 레너드가 빠진 클리퍼스를 몰아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전반에 무려 77-27, 50점차로 앞섰다.
'ESPN'은 엘리아스 스포츠의 조사를 인용, 이 점수차가 NBA 역사상 하프타임 최다 점수차라고 소개했다. 또한 리그 역사상 최초로 두 쿼터 안에 상대를 50점차 이상으로 따돌린 팀이 됐다.
승부는 사실상 거기서 끝났다. 이후 댈러스는 후반 내내 줄곧 40점차 이상 리드를 유지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끝냈다. 4쿼터 한때 57점차로 달아났다.
루카 돈치치는 25분 55초를 뛰며 24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시 리차드슨이 21득점,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18득점 5리바운드 기록했다.
클리퍼스는 지난 경기에서 서지 이바카의 팔꿈치에 얼굴을 맞고 이날 제외된 카와이 레너드의 공백이 아쉬웠다. 폴 조지가 15득점을 기록한 것이 최다 득점이었다.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34.2%(26/76)에 그쳤고, 3점라인 바깥에서는 12.1%(4/33)에 그쳤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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