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백상어` 골퍼 그렉 노먼 코로나19 걸려 입원
입력 2020-12-26 13:03  | 수정 2021-01-02 13:06

'호주의 백상어'로 불리는 세계적인 프로골퍼 그렉 노먼도 코로나19는 피하지 못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65세인 노먼은 코로나19에 걸려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노먼의 아들도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아 자가 격리 중이다.
노먼은 최근 코로나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왔지만, 증상이 심해 미국 플로리다주에 있는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해왔다.
노먼은 성탄절인 전날 병실에서 의료 장비를 뒤에 두고 마스크를 쓴 채로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확진 사실을 알렸다.

그는 미열과 기침, 몸살, 두통 등의 증상을 겪고 있다며 "다시는 바이러스에 감염돼 이 같은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고 적었다.
노먼은 지난주 아들과 함께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함께 참가한 그의 아들도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노먼은 1986년과 1993년 브리티시 오픈에서 우승했다.
[김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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