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규 확진자 1,241명 역대 최대…중환자 첫 300명 넘어
입력 2020-12-25 19:19  | 수정 2020-12-25 20:05
【 앵커멘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4일) 하루 동안 1,241명이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증환자도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선 311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241명으로 발병 이후 최다 기록입니다.

국내 감염 사례는 1,216명으로 서울에서 처음으로 500명이, 인천과 경기에선 3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남과 경북 등 비수도권에서도 350여 명이 확진됐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28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게 영향이 컸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는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한조치를 한층 강화해…."

중증환자도 311명으로 늘어 국내 발생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에 들어섰습니다.

환자가 연일 급증하면서 병상 대기 중 사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기존 입원 환자들의 치료도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환자 수가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상한 기준인 1,000명을 돌파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는 27일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지역에 내려져 있는 거리두기를 종료 시한인 28일을 앞두고, 이를 연장할지 아니면 3단계로 올릴지 결정하기 위해섭니다.

새해를 앞두고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방역당국의 고심은 더욱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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