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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 X마스 5연패’ 문경은 감독 “4쿼터 승부 갈렸다” [MK톡톡]
입력 2020-12-25 19:15 
2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0-2021 KBL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서울 삼성 썬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SK 문경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크리스마스 악몽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SK는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4-89로 패했다.
서울 라이벌 삼성과의 S더비에서 패하고 말았다. 더구나 5년 연속 크리스마스에 삼성과 맞붙는데 모두 패하고 말았다. 막판 추격을 개시했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전반까지 50실점을 했다. 1쿼터는 팽팽하게 끌고 갔지만, 2쿼터에 쉬운 득점을 내줘 상대의 자신감을 살려줬다. 3쿼터에 벌어졌던 격차를 잘 따랐지만, 막판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다. 한 발 더 뛰었으면 실책이 안 나왔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4쿼터 승부가 갈렸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날 경기로 2연패에 빠졌다. 정규리그 전적은 11승 13패. 문 감독은 아직 팀 분위기가 살아나지 못했지만, 27일에 다시 홈경기가 있다. 빨리 5할 승률에 복귀할 수 있도록 남은 3라운드를 치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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