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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토론토서도 류현진과 소고기 먹나?…짐 보우덴 “토론토와 어울려”
입력 2020-12-25 10:57 
2020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코로나 방역 수칙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키움 김하성이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있다. 사진=KBO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김하성(키움 히어로즈)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한솥밥을 먹을까. 미국 현지에서 김하성과 토론토의 연결을 예상하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은 25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단장 출신 짐 보우덴의 ‘남은 메이저리그 FA(프리에이전트) 40명에게 가장 어울리는 팀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 진출을 노리고 있는 김하성도 언급됐다. 보우덴은 김하성이 가장 어울리는 팀으로 토론토를 꼽았다. 보우덴은 김하성은 토론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다. 몇몇 구단은 유격수, 몇몇 구단은 2루수 자원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다” 확실한 건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주전급 선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 시즌 타율 0.306, 출루율 0.397, 장타율 0.523를 기록하며 30홈런, 23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으로 활약한 부분을 거론했다.
보우덴은 토론토는 아직 확실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지만 팀 전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김하성의 토론토행을 예상했다.
지난 8일 포스팅시스템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에 나선 김하성 측은 많은 구단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에서 류현진과 저녁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미국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김하성은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소고기를 먹었다”고 저녁 메뉴도 공개했다.
김하성은 내년 1월 2일 오전 7시까지 메이저리그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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