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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1루수 조시 벨, 트레이드로 워싱턴행
입력 2020-12-25 06:57 
조시 벨이 워싱턴으로 이적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형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워싱턴 내셔널스는 25일 새벽(한국시간)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파이어리츠는 1루수 조시 벨(28), 워싱턴은 우완 투수 윌 크로우(26)와 에디 인(19)을 맞바꾼다.
벨은 2011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로,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해 다섯 시즌동안 552경기에 출전, 타율 0.261 출루율 0.349 장타율 0.466을 기록했다.
2019시즌이 절정이었다. 143경기에서 타율 0.277 출루율 0.367 장타율 0.569 37홈런 116타점을 기록했고 올스타에 뽑혔다.
그러나 후반기 타율 0.233 출루율 0.351 장타율 0.429로 하락세 조짐을 보이더니 2020시즌에는 57경기에서 타율 0.226 출루율 0.305 장타율 0.364로 부진했다.
현재 4년 53일의 서비스 타임을 기록중으로, 워싱턴은 앞으로 그를 2년간 보유할 수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주전 1루수를 확보했다.
피츠버그는 주전 1루수를 내준대신 유망주를 확보했다. 크로우는 MLB.com 내셔널스 유망주 랭킹 3위, 베이스볼 아메리카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2패 평균자책점 11.88로 부진했다. 2019시즌 더블A와 트리플A에서는 26경기 선발 등판, 7승 10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인은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내셔널스 유망주 랭킹 8위에 올라 있었던 선수다. 마이너리그에서 두 시즌동안 루키레벨과 단기 싱글A에서 21경기(선발 20경기) 등판, 3승 5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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