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크리스마스 풍경도 바꾼 코로나…"홈파티·랜선파티 해요"
입력 2020-12-24 19:19  | 수정 2020-12-24 21:09
【 앵커멘트 】
5명 이상 모이지 못하면서 올해 크리스마스 파티 풍경은 나중에 사회 교과서에도 등장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 소수만 모이는 홈파티, 혼자 하는 혼파티, 화상으로 대신하는 랜선파티까지, 김도형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직접 준비한 요리를 테이블에 정성껏 차립니다.

손님은 없습니다.

대신 노트북을 꺼내듭니다.

지인들과 온라인 파티를 즐기는 겁니다.

▶ 인터뷰 : 유튜브 '민하의 소소사소'
- "페이스타임으로 해볼까? 나도 머리에 리본 달고 올게."

그래도 아쉬운 마음은 친한 지인 3~4명만 모이는 집콕 송년회로 달랩니다.


마트에선 와인이 소주나 맥주보다 인기가 많고 스테이크 같은 비싼 반조리 식품도 잘 나갑니다.

▶ 인터뷰 : 조준형 / 서울 도곡동
- "밖에서 모이기도 그렇고, 간단하게 홈파티를 해보려고…."

▶ 인터뷰 : 김예은 / 인천 연수구 송도동
- "코로나가 심해지니까 셋이서 모여서 파티라도 하려고 장보고 있어요."

파티용품, 미니화로, 온라인 파티를 위한 PC 카메라, PC헤드셋 등도 매출이 덩달아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여준상 / 동국대 소비자학과 교수
- "랜선, 홈파티가 젊은층을 중심으로 하나의 재미와 흥미가 될 수 있는 거고요. 새로운 트렌드가 생겨나는…."

코로나19가 유례없는 크리스마스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nobangsim@mbn.co.kr]

영상취재 : 김진성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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