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구미대, 작업치료사·2급 응급구조사…전국 최고 합격률 기록
입력 2020-12-24 17:34 
정창주 구미대 총장(사진 가운데)이 6년 연속 작업치료과 100% 합격을 응원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구미대)

구미대가 작업치료사, 2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시험에서 전국 최고 합격률의 성과를 거뒀다.
24일 구미대에 따르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발표한 2020년도 제48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결과에서 구미대 작업치료과는 응시생 18명 전원이 합격했다. 이는 국내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6년 연속 100% 합격이다.
또 최근 국시원에서 발표한 제26회 2급 응급구조사 국가자격시험 결과에서도 응급의료부사관과 응시생 49명 중 48명이 합격했다. 98%의 합격률로 전국 전문대학 동일계열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학과는 지난해 2급 응급구조사 시험에서도 100%를 합격해 전국 최고 합격률을 이어가고 있다.
구미대는 이같은 비결에 대해 자격증 특강 운영과 자기주도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 1대1 평생지도교수제, 직무맞춤형 교육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윤미 작업치료과 학과장은 "6년 연속 국가시험 100%합격 이라는 큰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창의적 학습방법과 지속적인 밀착 지도를 통해 취업 걱정 없는 명품 학과로 거듭났다"며 "코로나19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지만 좋은 결실로 마무리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업치료사는 신체 손상이나 질병, 심리·정신 질환, 발달 및 학습장애 등 제한된 생활을 하는 개인을 대상으로 전문적 재활치료와 독립성을 높여 환경에 적응하게 하는 보건재활 전문인력이다.
박삼영 응급의료부사관과 학과장도 "임관과 동시에 장기복무가 보장되는 육군 의무부사관 시험에 2년 연속 전국 1위 합격률을 기록한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코로나19 속에서도 잘 따라 와 준 학생들과 교수진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응급의료부사관과는 보건복지부 지정 2급 응급구조사 양성기관으로 '응급구조 전공 의무부사관'을 양성하는 전국 최초의 군사 협약 학과이다.
[구미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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