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택금융공사, 1월부터 보금자리론 금리 0.10%p 인상
입력 2020-12-24 16:09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월부터 금리를 0.1% 포인트 인상해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주택금융공사는 12월에도 보금자리론 금리를 0.15%포인트 인상한 바 있어 두달새 0.25%포인트나 올랐다. 이에 따라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35%(만기 10년)∼2.60%(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25%(10년)∼2.5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한부모·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인 사회적 배려층에 해당돼거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장기 고정금리 대출의 기준금리인 중장기 국고채 금리의 지속 상승에 따라 보금자리론 금리 조정이 불가피했다"며 "서민·실수요자 부담 완화를 위해 인상폭은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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