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경기도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원격수업이 내년 2월까지 연장된다.
내년 1~2월 예정된 졸업식과 종업식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유·초·중·고교 원격수업을 내년 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도 교육청은 "이달 15일부터 도내 모든 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했으나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하는 현재 상황을 엄중한 시기라고 판단해 원격수업 전환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내 60명 이하 유치원, 300명 내외 초·중·고교, 농산어촌 학교, 특수학교도 모두 원격 수업 대상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1월과 2월 예정된 각급 학교의 졸업식과 종업식 등 교내·외 행사도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치는 학교내 코로나19 감염 경로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학년 말 필수 학사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경우에는 밀집도 완화 방안을 마련해 진행할 것을 학교에 안내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15일 도내 모든 유·초·중·고교의 수업을 이달 말까지 원격으로 전환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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