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지지층도 `쑥↓`…문 대통령 지지율 4주째 30%대 - MBN
정치
민주당 지지층도 '쑥↓'…문 대통령 지지율 4주째 30%대 <리얼미터>
입력 2020-12-24 09:34  | 수정 2020-12-31 10:03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가 60%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4일)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정부 출범 이후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1∼23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는 전주보다 2.1%포인트 내린 37.4%로 나타났습니다.

역대 최저였던 12월 2주 36.7%에서 지난 주 39.5%로 올랐다가 다시 떨어지면서 4주째 30%대에 머물렀습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7.9%p↓), 부산·울산·경남(3.9%p↓), 서울(2.3%p↓)에서,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4.2%p↓), 무당층(1.2%p↓), 국민의힘 지지층(1.1%p↓) 등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습니다.


부정평가는 1.4%포인트 오른 59.1%로, 2주 전의 58.2%를 넘어 정부 출범 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모름·무응답은 0.7%포인트 증가한 3.5%입니다.

긍·부정평가간 차이는 21.7%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5%p) 밖입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2.0%포인트 상승해 이번 정부 들어 가장 높은 33.6%를 기록했고, 더불어민주당이 30.0%로 0.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양당간 격차는 3.6%포인트로 오차범위 이내입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부산·울산·경남(12.5%p↑), 50대(9.8%p↑), 40대(4.3%p↑) 등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2.6%p↑), 중도층(2.2%p↑)에서 상승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부산·울산·경남(8.1%p↓), 인천·경기(3.2%p↓), 30대(8.5%p↓), 50대(5.3%p↓) 등에서 하락한 반면 광주·전라(10.2%p↑), 대전·세종·충청(3.6%p↑), 서울(1.2%p↑), 40대(3.1%p↑) 등에서는 올랐습니다.

이외에는 열린민주당 6.2%, 국민의당 6.1%, 정의당 4.5% 등의 순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