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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선발 출신 호세 우레냐, 325만$에 디트로이트행
입력 2020-12-24 08:19  | 수정 2020-12-24 08:35
호세 우레냐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우완 선발 호세 우레냐(29)가 팀을 찾았다.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존 헤이먼은 2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우레냐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325만 달러이며, 선발 등판 횟수에 따라 인센티브가 붙어 최대 25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챙길 수 있는 구조다.
우레냐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6시즌동안 142경기에 등판, 32승 46패 평균자책점 4.60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8, 2019시즌 마이애미의 개막전 선발을 맡았다. 말린스 구단 통산 최다 선발 등판 13위, 탈삼진 12위(406개) 기록을 갖고 있다.
2020시즌은 힘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7월 28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9월 8일이 돼서야 돌아왔다.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는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아직 6년의 서비스타임을 채우지 못했지만, 이달초 논텐더 방출되며 FA 자격을 얻었다. 1년 더 뛰면 완전한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우레냐가 말린스와 연봉조정에 들어갈 경우 390~420만 달러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결국 예상 금액보다 적은 조건에 새로운 팀을 찾게됐다.
우레냐는 새로운 팀에서 선발 기회를 노릴 예정이다. 디트로이트는 현재 매튜 보이드, 타릭 스쿠발, 케이시 미즈, 마이클 풀머, 스펜서 턴불 등을 선발 자원으로 보유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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