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국내 여성벤처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23일 기아차는 최근 한국여성벤처협회와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열고 향후 6개월간 여성벤처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간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여성벤처협회 소속 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승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아차의 플래그십 세단 '더K9'과 '스팅어'를 시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협회 소속 회원사에서 등록 업체 대표자 본인이나 업체명으로 더K9과 스팅어를 구매할 때 2%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기아차는 여성벤처협회가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을 평가하는 '여성 창업·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의 공식 후원사로서 공모전 수상자에게 업무용 차량(레이) 1대를 증정하는 등 여성의 벤처창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여성벤처협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여성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인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지원을 통해 국내 여성 기업인들의 활발한 경제 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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