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박혜경 "사업실패 후 中 도망가…상상하기 힘든 생활"(백투더뮤직)
입력 2020-12-23 14: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박혜경이 사업 실패 후 중국으로 도망갔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KBS1 ‘Song큐멘터리 백투더뮤직(이하 백투더뮤직)에서는 가수 박혜경이 출연했다.
박혜경은 사업을 했다가 문제에 휘말려 긴 소송을 벌였다. 이후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나, 마음의 상처를 받아 목에 혹이 났다고 밝혔다. 박혜경은 그때는 아무도 내 손을 잡아주는 사람이 없다. 너무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고 서럽고 살고 싶지 않았다. 큰일 저지를 것 같아 중국으로 도망갔다. 말도 안 통하고 정말 상상하기 힘든 생활을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혜경은 돈도 명예도 다 없어졌다. 다 처분해서 남아있는 걸로 플로리스트가 되겠다고 꽃을 배웠다. 그렇게 중국에서 살았다”며 꽃 용품이 별로 없어서 한국을 왔다 갔다 했다. 김포공항에 앉아 있는데 옛날부터 알던 작가가 인사하더라. 같은 비행기더라. 그렇게 우연히 ‘슈가맨 작가를 몇 번 만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출연 확정 짓고 보니까 ‘슈가맨이었더라. 그때부터 죽자사자 노래했다. 죽을 힘을 다해서 성대 훈련 선생님 찾고 보컬 트레이너 선생님 찾아 연습했다”며 가수로 돌아오게 된 계기를 말했다.
skyb1842@mk.co.kr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