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LG전자, 애플카 부품 공급 가능성에 상한가…그룹주도 동반 강세
입력 2020-12-23 14:03 

LG전자가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함께 설립할 전기차 부품 생산 조인트벤처(JV)가 애플의 차세대 전기차에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가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 영향으로 LG그룹의 전장 관련 계열사들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후 1시 50분 현재 LG전자는 전닐 대비 2만7300원(29.61%) 오른 11만9500원에, LG이노텍은 3만1500원(19.21%) 상승한 19만5500원에, LG디스플레이는 2800원(16.33%) 오른 1만995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외 수출입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LG상사(1.22%↑)와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LG화학(2.51%↑)도 강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인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함께 10억달러(약 1조1093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부품을 생산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지분율은 LG전자가 51%를, 마그나인터내셔널이 49%를 각각 보유하게 된다.
특히 외신들은 애플이 오는 2024년 출시할 계획인 자율주행시스템 탑재 전기차에 LG전자와 마그나인터내셔널의 합작사가 부품을 공급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애플이 전기차 출시를 위해 마그나인터내셔널과 협력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기 때문이다.
[한경우 매경닷컴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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